용인시, 주거용 건물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용인시, 주거용 건물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기사승인 2019-11-06 14:47:27


경기도 용인시는 주택밀집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11월 중 포곡읍을 비롯한 관내 8개 읍‧동 원룸이나 빌라 등 주거용 건물을 대상으로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

시는 2017년부터 용인동‧서부경찰서의 협조로 다세대‧연립주택 외부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침입범죄나 빈집털이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올해 대상을 2000동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957동의 주거용 건물에 칠을 한 것에 비하면 사업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린 것이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포곡읍‧중앙동 등의 820동이며, 기흥구는 신갈‧구갈동 등의 500동, 수지구는 죽전‧풍덕천동 등의 680동이다. 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해당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했음을 알리는 경고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수형광물질은 범죄자 침입 흔적을 보존하기 위해 칠하며, 옷이나 손 등에 묻었을 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 장비로는 식별이 가능해 범죄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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