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장애인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오는 13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LH주거복지정보, 롯데하이마트, ㈜동해식품 등 40곳 기업이 구인업체로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장애인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사무직, 생산직, 경비, 미화 등으로 취업 희망자는 장애인복지카드(또는 장애인증명서), 자격증(소지자)을 가지고 구직신청서를 작성한 뒤 각 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보면 된다.
수화통역과 안내를 담당하는 75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면접을 도와준다. 이력서 작성법 컨설팅, 증명사진 무료촬영, 메이크업, 머리손질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전시·체험 부스,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 부스, 시각장애인의 안마 시연 부스도 설치·운영한다.
지하철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성남시청 박람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