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겨울, 시즌 맞춤형 안티에이징 케어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혹한의 칼바람과 실내 히터 등의 외부 자극들은 피부 세포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도 하는데, 겨울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피부 세포의 순환 속도가 현저히 낮아진다. 때문에 아무리 고기능성 제품을 열심히 사용해 보아도 이미 손상된 피부는 유효성분의 흡수력 자체가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기에 빠르게 수분 손실이 이뤄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형성되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의 안티에이징 케어는 본격적인 주름 케어를 시작하기 전 외부의 유해 환경으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키는 리페어 단계부터 시작해야 한다. 건강한 피부 바탕 위에 기능성 제품을 얹어주어야 그 효과가 더욱 배가될 것. 매일의 습관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할 데일리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한다.
◇데이 케어: 수분 크림으로 기초 체력 키우기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수분. 탄력 있는 피부는 각질층에 약 15~2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유분과 밸런스를 이뤄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에 큰 역할을 한다. 턴오버가 둔화되는 겨울철에는 수분 함유량이 무려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니 더욱 꼼꼼한 수분 케어가 필요하다.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히알루로닉 크림’은 천연 발효 추출물과 히알루론산이 다량 함유되어 매일의 피부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데 도움이 된다.
◇나이트 케어: 식물성 오일로 항산화 마사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식물성 오일은 피부의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수분 막을 형성해 강력한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일석이조 아이템. 나이트 케어 단계에서 페이셜 오일을 사용해 약 3분 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둔화된 피부 재생속도를 촉진시키고 더불어 피부 탄력을 되찾아준다. 보레고의 ‘100% 퓨어 로즈힙 오일 by닥터올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산 로즈힙 열매를 비정제 냉압착의 방법으로 추출하여 얻은 천연유래 성분 100%의 오일이다. 비타민 C&P가 레몬의 60배 함유되어 맑고 생기 있는 피부 톤으로 가꿔준다.
◇스페셜 케어: 마스크 팩으로 피부 미백 관리
잡티와 칙칙한 피부 톤은 둔화된 피부 신진대사로 인해 약해진 피부 건강의 신호. 투명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표면을 정돈해주고 주 1~2회 영양감 있는 에센스를 듬뿍 없어 피부 컨디션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간단한 순환 마사지 후 마스크 팩을 사용하면 피부가 훨씬 부드러워지고 유효 성분의 흡수율 또한 높아져 건강한 턴 오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헉슬리의 ‘마스크 글로우 앤 브라이트니스’는 선인장 추출물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밀크 에센스가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브라이트닝 마스크 팩. 거칠어진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