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초월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전북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가 93일 앞두고 있다.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더욱 새로워진 익산서동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본격적인 축제 준비와 홍보에 나섰다.
올해 익산서동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펼쳐지며, 시는 새로운 재미 창출과 콘텐츠 개발로 더욱 매력적인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엔 서동선화 마스코트를 착용한 홍보단이 익산역을 찾아 퀴즈 이벤트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익산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축제를 알렸다.
시는 지난해 서동축제 개최 후 실시한 전문가 평가와 방문객 설문 결과, 지역대표축제 벤치마킹 및 축제심의위원회의와 추진위원회 결과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축제 평가의 개선대상인 ‘일탈의 즐거움’을 보완키 위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백제저잣거리와 어린이 놀이터, 축제장 내 짚라인 설치, 수상프로그램 운영 등을 앞세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서동축제를 빛나게 했던 백제유등과 수상유등, LED야간경관 또한 더욱 보완해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축제장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서동축제는 천년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확실한 콘텐츠를 가진 차별화된 축제이다”며 “그동안 지적됐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새로운 재미 창출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홍재희 기자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