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일요일인 2일은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2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로 전망된다. 평년(최저 –12∼-1도·최고 1∼8도)보다 2~4도 높겠지만, 3일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7도 ▲광주 9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세종·충북·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 정체로 인해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까닭이다. 다만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먼바다는 물결이 매우 높고 바람도 매우 강하겠다. 항해나 조업 선박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매우 높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예보됐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5m, 동해 1.0∼2.5m로 예상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