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국악의 미래 이끌 인재 찾아요”

전라북도립국악원 “국악의 미래 이끌 인재 찾아요”

기사승인 2020-02-17 20:49:40
2019년 청소년 판소리 공연. 사진=전북도립국악원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우리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찾는다.

이번 국악인재 공모는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국악 전공자들에게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감과 역량을 키워줌으로써 국악의 미래를 밝히고자 하는 취지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세대 국악인재들은 오는 5월 22일 대학생 협연, 6월 12일 청소년 협연 등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협연의 기회를 갖는다.

2019년 대학생 피리공연. 사진=전북도립국악원
2019년 대학생 가야금 공연. 사진=전북도립국악원

이번 공모전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국악 전공자가 대상이며, 오디션을 통해 성악과 기악, 타악, 작곡(대학생) 부문에서 각 5~6명(팀)씩 선발한다.

‘청소년 협연의 밤’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전북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했지만 올해부터는 전국 청소년들까지 협연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협연의 밤’은 지난 1996년 도내 재학 중인 국악 전공자들을 시작으로 2003년 전라남북도의 대학생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2005년부터는 전국으로 넓혀 명실상부한 전국 대학생 협연의 밤무대로 자리 잡았다.

2019년 청소년 설장고 공연. 사진=전북도립국악원

접수기간은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실기심사(오디션)를 통해 선발한다. 실기심사는 내달 31일에 진행되며, 오는 4월 3일에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공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차주하 전라북도립국악원장은 “이 자리는 선·후배 간의 교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국악계의 자랑스러운 일꾼으로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자리이다”면서 “젊은 예인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하는 무대이니 만큼 실력 있는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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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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