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모든 도로 이용자가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 전문 플랫폼 '이러닝 센터'를 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러닝 센터는 그동안 교통안전교육에서 소외된 대상 및 영역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자가 어디서든 원활히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모바일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도록 반응형 웹을 기반으로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교육이수 목적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인솔교사, 청소년 교통안전 담당교사 등 직무 관련 담당자는 직무교육으로, 일반 시민은 열린교육으로 구분해 원하는 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열린교육은 과거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에게만 제공되었던 온라인 교육과정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하기 위해 보행자, 자동차, 자전거와 같은 이동 수단별로 교육 유형을 개편해 공개한다.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어린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및 교통안전 담당교사 교육과정),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예약, ▲기타 안전운전 교육자료(영상, 교재) 등이다.
교육 이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를 검색하거나,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한편 센터의 오픈으로 기존 사이버 교통학교는 운영이 종료될 예정이나,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교육 수료증 출력을 위해 일정 기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욱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장은 "이러닝센터를 통해 학습자가 어디서든 교통안전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국내 유일 교통안전교육 전문 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