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원이 휴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지속 요청하는 등 교육부의 추가 전국 유초중고 개학연기 결정에 따라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생 감염 위험과 가족·지역사회 전파를 선제 차단할 수 있도록 학생의 외부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단위학교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온라인 학습자료 사이트와 학년별 디지털 교과서 활용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학급방을 개설해 개학 이후 진행될 교과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관리 방안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는 학년과 교과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휴업 중 학생 개별학습 과제와 자율탐구 과제를 선정해 온라인 학습 플랫폼과 컨텐츠를 활용해 학습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교사가 개설한 EBS 온라인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클래스팅 등에서 온라인 학습과 개인별 과제를 수행하고, 담당교사의 피드백을 받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은 오는 5일까지 추가로 수요조사를 마치고 원하는 경우 학부모가 학생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소독과 방역,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중앙대책본부의 협조요청에 따라 긴급지원한 마스크는 개학 이전까지 학교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해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