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입시 전략과 진학 상담을 병행하고 있는 부천청솔학원이 오는 9일(월) ‘3월시작반'을 개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천청솔학원 강희선 전략컨설턴트는 2021학년도 수능과 관련 “‘양적인 공부’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며 질적인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시간 공부하는 학생보다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학생이 당연히 학업성취도 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그 학습량도 ‘질적 향상’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영어 학습도 세분화 하여 공부하듯, 공부도 상세히 나눔으로써 공부의 질적 향상을 꾀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부 시간은 크게 강의와 자습을 하는 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강의는 크게 현장 강의와 인터넷 강의가 있다. 어떤 강의든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이 기본이다. 즉, 현장 강의나 인터넷 강의나 학생 본인의 점수를 올릴 수 있다면 듣는 것이 최선이나, 각 강의의 장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
현장 강의는 선생님이 직접 수능을 타겟으로 하는 명확한 커리큘럼을 설정한다. 따라서 수능 대비 커리큘럼 작성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인터넷 강의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보다 용이하게 찾을 수 있으며, 되감기나 일시 정지 기능 등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세부적인 필기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두 강의 모두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 학생들은 두 강의가 서로 대립하는 대체재로 보는 경향이 강한데, 활용도에 따라 두 강의는 훌륭한 보완재가 될 수도 있다. 좋은 활용 방법 중 하나는 현장 강의를 활용함으로써 정해진 커리큘럼을 착실히 수행하여 수능을 대비하고, 인터넷 강의를 통하여 현장 강의 도중 놓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다.
자습 또한 중요하다. 최근 인터넷 강의의 활성화로 인해, 현장 강의는 수업이고 인터넷 강의는 자습으로 치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수업은 자신이 모르거나 혼동되는 개념을 배워가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만들어가는 공부가 바로 자습이기 때문이다. 자습이 없으면 선생님들의 훌륭한 강의가 자칫 1인 연극으로 바뀌게 되고, 학생들은 그저 훌륭한 관객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것으로 녹여내는 작업인 자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부천청솔학원의 '3월시작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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