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한국마사회는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자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중단 등 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키로 했다.
당초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중단을 결정했으나 2주간 추가 연장해 오는 26일까지 경마시행 중단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이는 1993년 7월 개인마주제 전환 준비로 약 한달 동안 경마가 미시행된 이후 1개월 이상 경마가 중단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한국마사회는 운영중단 기간 감염예방을 위해 사업장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매주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전체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27일 이후의 추가휴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정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태세, 자체 방역태세 점검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며 "경마중단 사태로 인한 관련 종사자 및 입점 사업체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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