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기저질환 있는 76세 남성

성남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 발생···기저질환 있는 76세 남성

기사승인 2020-03-05 09:42:38


[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2명의 확진자 발생후 5일만이다.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A씨(76)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로 지난 3일 오후 6시쯤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내원, 오후 8시경 음압병상으로 격리 조치돼 검체 채취를 했다. 

A씨는 4일 오후 4시쯤 1차 양성 판정이 나와 오후 5시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를 의뢰했다. 2차 검사 결과 오늘 오전 0시16분에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이에 따라 A씨는 오전 7시28분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남시는 오전 4시쯤 A씨의 가족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하고, 야탑동 자택 및 주변 소독을 마쳤다.

시는 역학조사관, 방역대책반, 지원반 등 환자역학조사관리팀을 투입해 A씨의 이동경로 파악과 접촉자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동선은 GPS 이동경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확인을 통해 파악한다. 

성남시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폐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개한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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