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차단 위해 올해 '벚꽃축제' 취소

경기도, 코로나19 차단 위해 올해 '벚꽃축제' 취소

기사승인 2020-03-09 09:32:39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경기도가 올해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봄꽃축제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도청사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인 만큼 벚꽃 개화시기 도민들이 경기도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수원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도로변 불법 노점상과 불법 도로점용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축제 특성상 다중이 접촉하는 일이 불가피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짜임새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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