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이번엔 미국 유학생

성남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이번엔 미국 유학생

기사승인 2020-03-17 19:13:30


[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17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와 하루 동안 모두 4명이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23세 미국 유학생으로 지난 16일 입국해 17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지난 9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19 감염증상을 보여 16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에서는 17일 오전 분당구 야탑동과 서현동, 중원구 은행동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었다.

또 오늘 은혜의강 교회 관련 관외 확진자 3명이 더 나왔다. 

이들은 부천시 상동, 의정부시 송상동(남양주시 관리), 천안시 서북구 상정동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성남시의 은혜의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54명이다.

성남시는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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