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21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모습이다.
공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을 빽빽하게 줄 세워 입국심사를 하고 있다. 자가진단 설문을 받는 곳도 사람들이 몰려 아우성이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입국자들도 다수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입국한 K씨는 "진짜 없는 병도 전염될 것 같다"며 황당해 했다.
K씨는 "4열 5열 등 세워서 차례차례 설문지를 나눠주고 해야 전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텐데, 이런 식이면 공항 입국장에서 혹시 있을 감염자로부터 다른 승객들에게 전파돼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 전해왔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많아졌다. 인천국제공항이 또 다른 코로나19 확산 통로가 될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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