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안동시의회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

기사승인 2020-03-30 12:23:22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의회가 최근 임시회를 열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100명 이상인 지방자치단체를 기준으로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만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동시는 소비금액이 40% 급감해 확진자가 많은 경산시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지역 상권은 마비되고 도시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코로나가 종식된다 해도 낮은 재정자립도와 상실감으로 인해 침체한 경기를 회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안동을 포함한 경북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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