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다음달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디즈니와 픽사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하 ‘온워드’은 성격, 취향 모두 다른 형제 이안(톰 홀랜드)과 발리(크리스 프랫)가 단 하루 주어진 마법으로, 돌아가신 아빠를 온전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영화다.
26일 ‘온워드’ 측은 국내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각본, 연출을 맡은 댄 스캔론 감독이 국내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영화 개봉을 기다려주신 한국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온워드’가 드디어 한국에서 6월17일 개봉한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 극장에서 만나요”라고 말했다.
‘온워드’는 실제 댄 스캔론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우리 형제의 유대관계에서 영감을 받아서 쓰게 된 이야기”라며 “어느 날 친척 분이 아버지의 생전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주었다. 헬로와 굿바이, 딱 두 마디가 담긴 목소리였지만 우리 형제에게는 마법 그 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온워드’는 제 7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및 로튼 토마토 관객 지수 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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