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한국전자파학회와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전자파 기술을 활용한 레이더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17년 처음 MOU를 맺고 능동형다기능 레이더 기술 환경 분석과 공동연구하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매해 2~3회 이상 연구교류회를 진행했다. 학회는 연 2회 공식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갱신은 능동형다기능 레이더 기술뿐 아니라, 전자파 해석을 통한 다기능 레이더(MFR) 시스템 성능 분석, 레이더 센서 간 상호간섭 및 레이다 반사면적(RCS: Radar Cross Section) 개선, 영상 레이다 연구 등 협력 범위를 레이다 전반 영역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전자파 이용기술과 전자파 환경 관련 학술 연구를 수행하는 단체다. 최근 학회의 영문지 JEES(Journal of Electromagnetic Engineering and Science)는 국제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 확장판(SCIE)에 등재되는 등 국제 학술계에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사는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유한 한국전자파학회의 상호협력을 통해 레이다 탐지기술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자파를 활용한 고도의 기술인 레이다 분야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방위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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