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바다가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다”라고 31일 밝혔다.
바다는 이날 오전 8시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통해 “제가 바다 2세를 가졌다. 더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 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바다는 “떨리는 제 마음의 손을 꼭 잡아주시길 바라며, 항상 여러분 생각하면서 태교하고 있으니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다가 귀하게 찾아온 축복 같은 2세와의 만남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족과 지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고 태내의 아이 또한 건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바다는 소속사를 통해 “잇따른 재해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을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알리면서 함께 밝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면서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항상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말했다.
바다는 2017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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