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경북,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기사승인 2020-09-02 11:31:19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해 긴급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후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학교의 등·하교를 조정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1일 오후 5시30분 임종식 경북교육감 주재로 본청 과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삭’의 북상에 따른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회의 결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2일에는 하교시간을 당기고 방과후 학교와 야간자율학습은 금지키로 했다.

또 태풍이 본격적으로 닥치는 3일에는 등교시간을 조정하고,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태풍이 영남권을 지날 때 까지 △태풍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 △시설물 사전 점검 △풍수해 관련 학생행동요령 교육 등을 전달하고 각급 기관장은 근무지역에서 태풍 대응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본청에서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각 급 학교의 대풍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피해예상 지역에는 현장 대응팀을 파견해 태풍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인명과 시설피해가 다수 발생할 경우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태풍이 우리지역을 관통하는 만큼 큰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재난에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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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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