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가격 고시” 제정 안을 공고했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난청 장애인 정부보조금은 보청기의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추어 진행됐다. 종전 방식은 정부지원금을 신청하면 최대 131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보청기를 구매한 후 적응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구입한 보청기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제정안에서는 청각 장애인 보청기 정부지원금은 최초 구매 시 최대 111만원을 지급하고, 2년~5년까지 매년마다 5만원의 보청기 관리비용을 20만원을 나누어 지급하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딜라이트는 자사의 보청기가 이번 “장애인 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가격 고시”에서 보조기기 정부지원가격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딜라이트의 급여제품은 46개 제품이다.
장애인 보조기기 정부지원 가격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여 보청기 부품가격, 생산비, 특수기능 등을 업계 전문심사위원이 평가하고 보청기 제조업체 의견청취 및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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