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통령배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8년 53회에 이어 두 번째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 군산을 중심으로 익산, 완주, 전주 등 4개 지역 7개 경기장에서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1778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경북도는 20개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47개 직종에 139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친 결과 금9, 은13, 동10 등 32명이 입상하는 성적을 올려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기기기와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은탑 기관표창을 수상해 경북의 높은 산업기술력을 입증했다.
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1200만원, 은메달 수상자는 800만원, 동메달 수상자는 400만원의 상금이 각 지급되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또 금·은메달 수상자는 내년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을 대표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이야말로 이번 대회의 최대의 성과이자 자랑”이라면서 “숙련기술인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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