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3가지 생약성분으로 유해균 억제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3가지 생약성분으로 유해균 억제

기사승인 2020-11-16 09:52:19
▲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동화약품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면서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입 속 세균은 구취, 충치, 잇몸 염증을 유발해 치주질환을 일으킨다.

국내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9.8%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한다. 한국인의 10대 만성 질환에 포함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동화약품의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잇몸 치료와 함께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균을 예방해준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잇치는 구강 내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강미생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잇치에는 항균·항염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등 잇몸병 치료에 효과적인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됐다. 

카모밀레는 항염 및 진정 작용이 우수해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해준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되어 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이들 3가지 생약성분은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을 통해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 및 억제 효과가 검증됐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 기준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동화약품은 기존 제품에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이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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