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에티오피아 암할라주 북부 바히르다르시 등 7개 도시와 에리트레아 전역에 대한 여행이나 업무를 위한 출장 등을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외교부는 18일 해당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4단계 중 3번째인 ‘적색경보’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로 나뉜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들 지역으로의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체류 중인 경우에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할 것을 권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부 지역 정세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의 이 같은 조지는 에티오피아 내 정부군과 지역반군 간 무력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전이 에리트레아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켜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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