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마우스’가 출연진을 최종 확정했다. 배우 이승기, 이희준, 박주현, 경수진, 안재욱, 김정난, 표지훈이 만난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내는 추적극이다. ‘신의 선물-14일’을 집필한 최란 작가와 스릴러 멜로극 ‘이리와 안아줘’를 연출한 최준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승기는 세상에 이런 인간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착한,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어리바리 파출소 신입 순경 정바름 역을 맡았다. 정바름은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쫓던 중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일’과 맞닥뜨리면서 인생이 송두리 째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희준은 강력계 내 조폭 형사로 통하는 고무치 역으로, ‘유나의 거리’ 이후 6년 만에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무치는 누가 형사인지, 누가 범죄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편법과 불법 수사마저 불사하는 인물이다. 부모를 죽인 살인마에게 복수하고자, 그를 죽이기 위해 살인마가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인 형사다.
박주현은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문제적 고딩 오봉이 역으로 나선다. 오봉이는 가녀린 외모와 달리 격투기, 권투, 주짓수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고3 수험생이다.
경수진은 셜록 홍주로 불리는 시사 교양 PD 최홍주 역을 맡는다. 최홍주는 이른 나이에 각종 언론인상 및 특종상을 휩쓴 능력자로, 어린 시절 살인마의 미끼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밀을 가진 인물.
더불어 안재욱은 천재적인 재능에 언변과 매너를 두루 갖춘 뇌신경외과 스타 닥터 한서준 역을 맡아 극에 스릴감을 더한다. 김정난은 한서준의 아내 성지은을 연기한다. 표지훈은 강력계에 갓 발령받은 신형사 역을 맡는다.
제작진은 “2021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우스’가 주연 라인업을 최종 확정짓고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tvN 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작품 ’마우스‘와 배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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