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도내 전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학교 밀집도 1/3을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2/3로 등교수업을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 결정이 가능하다.
이번 밀집도 강화 조치에 따라 격주 수업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원격수업 질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 시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하고, 주 1회 이상은 쌍방향 소통 수업을 실시하는 등 실시간 수업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텐츠 활용 또는 과제 중심 원격수업의 경우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학습 과정과 결과를 피드백하도록 조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함께 등교·원격수업이 함께 진행되는 상황에서 학사 관리에 도움을 주기위해 ‘등교·원격수업 운영 기준 톺아보기’자료집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등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격차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경북의 코로나19 감염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 학교 밀집도 조치를 강화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