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18명 추가..이틀 만에 지역감염 37명

경북지역 코로나19 18명 추가..이틀 만에 지역감염 37명

기사승인 2020-12-13 10:29:55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상찮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도 이틀 만에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하는 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해 누적 1792명으로 늘어났다. 

최근들어 전날 19명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하루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산에서 6명, 포항 5명, 안동 4명, 경주 2명, 구미 1명이 추가됐다. 

경산에서는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한 일가족 4명과 유증상을 보인 가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포항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우려스럽다.    

포항에서는 전날 4명에 이어 이날 또 5명의 n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들어 매일 확진자가 발생한 포항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35명이 추가되고 있어 특단의 방역대응이 요구된다.

안동에서는 복지시설과 관련한 4명이 감염됐다. 

경주는 4일 확진자(경주#122, #125)와 지난 7일 확진자(경주#131)와 접촉한 n차감염이 2명 추가됐다.

구미는 서울 확진자(강동구 #351)의 접촉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달 들어 경북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119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97명, 청도 155명, 포항 150명, 경주 135명, 구미 107명, 안동 74명, 봉화 71명, 김천 67명, 칠곡 57명, 예천 49명, 영천 48명, 의성 45명, 성주·영덕 23명, 상주 22명, 영주 20명, 문경 16명, 고령 14명이다. 

이 밖에 군위 9명, 청송 4명, 울진 3명, 영양 2명, 울릉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완치자는 이날 3명이 퇴원해 160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9.6%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면서 “연말 각종 모임이나 회식, 타 지역 방문 등의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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