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겨울철 반복되는 급수관, 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사고 예방 및 긴급복구를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 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변화가 크고, 특히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현재 봉화, 영주 등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수도계량기 사전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도 상황실, 시군은 대책반을 가동해 동파발생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의 경우 보온조치만 잘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경우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해야 한다.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고, 계량기가 동파되면 시군 상수도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도내 수도계량기는 52만8215개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윤봉학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수도시설 동파는 사전점검과 예방이 최선”이라면서 “경북도는 지속적인 홍보와 동파발생시 신속한 처리로 도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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