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도시설 동파 방지’총력..3월 15일까지 비상대책반 운영

경북도, ‘수도시설 동파 방지’총력..3월 15일까지 비상대책반 운영

기사승인 2020-12-14 15:55:07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겨울철 반복되는 급수관, 계량기 등 수도시설 동파사고 예방 및 긴급복구를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추진 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변화가 크고, 특히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 

현재 봉화, 영주 등 북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수도계량기 사전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도 상황실, 시군은 대책반을 가동해 동파발생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의 경우 보온조치만 잘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경우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커버 등으로 넓게 밀폐해야 한다.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해 받아서 사용하는 것도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따뜻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고, 계량기가 동파되면 시군 상수도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경북도 제공.

한편, 도내 수도계량기는 52만8215개로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윤봉학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수도시설 동파는 사전점검과 예방이 최선”이라면서 “경북도는 지속적인 홍보와 동파발생시 신속한 처리로 도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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