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도계장 출하가금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경북 상주도계장 출하가금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기사승인 2020-12-15 09:24:51
▲연합뉴스.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4일 상주도계장 출하가금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가금은 구미시 소재 육계농장에서 출하된 것으로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축산물검사관이 도축 전 생체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간이키트 양성으로 판정돼 신고 접수됐다.

구미시 육계농장은 2만3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근 3km내에는 2호에 3만7000수, 10km내에 11호에 66만2000수의 가금을 사육중이다.

경북도는 해당 도계장에 대해 도축을 전면 중단하고, 사람·차량의 출입 통제 및 일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또 도계장과 출하농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다. 검사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에는 발생농장 반경 3km내 사육중인 가금은 살처분하고, 같은 날 출하된 닭과 닭고기 등도 전체 폐기 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 경산 토종닭에서도 의심신고가 있었으나 H9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가능성은 낮으나 경산시가 3km 이내 가금 2403수를 예방적으로 도태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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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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