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아이 엠 우먼'(감독 문은주)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봉을 미뤘다.
17일 오전 '아이 엠 우먼' 측은 "'아이 엠 우먼'은 최근 심해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는 24일로 예정된 개봉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이 엠 우먼'의 개봉을 기다려 주고 관심 가져 준 모든 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1월 중 예정인 개봉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 하루 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호전돼 극장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연출 활동을 이어가는 한국계 미국 연출자 문은주 감독이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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