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에 이어 경북도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도청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감사관실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지난 20일 대구교회에서 방송일을 하던 중 감염돼 비상방역에 들어갔다.
A씨는 월요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 출근했으며, 23일 오전 교회 관계자가 확진돼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북도는 감사관실이 있는 4층 전체를 소독하고 직원들을 격리시키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으며, 추후 대책을 논의 중이다.
또 4층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과 A씨와 접촉한 직원을 대상으로 동락관에 설치된 임시 선별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경북도청과 인접한 경북교육청에서도 직원이 감염돼 직원이 근무한 5층을 임시 폐쇄하는 등 비상방역대책에 나섰다.
다행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직원과 접촉자 등 11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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