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성탄절 34명 ‘확진’..교회 발 감염 이어져

경북에서 성탄절 34명 ‘확진’..교회 발 감염 이어져

기사승인 2020-12-26 09:16:35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성탄절날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3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2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검사는 2365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4%다.

지역별로는 포항8명 구미 8명, 안동 5명, 영주 5명, 경주 4명, 김천 2명, 경산 1명, 상주 1명이 발생했다.

영주와 경주, 김천에서는 교회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또 모든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포항에서는 유럽 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이달 들어 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50명으로 증가했다.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304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해 43.4명이며, 현재 514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62명, 구미 202명, 경주 200명, 포항 198명, 청도 158명, 안동 137명, 김천 83명, 봉화 71명, 칠곡 61명, 영천 55명 예천 51명, 영주 50명, 의성 48명, 영덕 24명, 성주 24명, 상주 24명이다. 

이 밖에 청송 29명, 문경 16명, 고령 15명, 군위 10명, 울진 6명, 영양 3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의 완치자는 이날 11명이 퇴원해 172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77.4%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적으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모든 모임과 여행은 자제 할 것”을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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