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신년사]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기사승인 2021-01-01 08:11:01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사상 유례 없는 코로나19로 그 어느해보다 힘겨운 시간이었다”면서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그러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강화 ▲소비진작, 서민·청년층 일자리 창출 ▲지방자치·지방분권 실현 기틀 마련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마련 ▲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 총력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 ▲독도 영주권 수호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로 그 어느해보다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멈춰서고, 민생경제는 마비되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직장인과 기업인을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유행과 계속되는 지역경제 위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감염병 차단에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과 방역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도의회에서는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으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자랑스런 도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60명 의원 모두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여 ‘행복한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실천하는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도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은 우리 도의원들은,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내실을 다지면서 시대변화의 흐름에 대응하여 경북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하겠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진작 대책, 서민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을 통해 위태로운 서민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키는데 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가겠습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내실있게 제도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도민이 주인인 진정한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빼어난 자연환경과 신라․가야문화, 화랑․호국정신 등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경북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관광산업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집행부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인구유출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 세심히 살피고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독도 영토주권 침탈에 단호히 대처하고 실효적 지배를 더욱 공고히 하여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의회의 본분과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에는 더 굳은 각오와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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