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숙지지 않고 있어 도내 2021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 문무대왕릉 일원, 영덕 해상공원광장 등 해맞이 명소의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대신 포항, 경주, 울진에서 유튜브, 지역방송 등을 통해 새해 일출 광경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해넘이 타종행사, 종무식 뿐 아니라 2021년 시무식 등 공식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이번 해맞이 행사는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면서 “내 자신과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신축년 새해는 안전하게 집에서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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