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29일 상주 도계장에서 도축된 충남 논산의 출하 육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조치하고, 계류 중인 닭 11만4000수를 살처분 했다.
또 해당일에 함께 도축해 보관중인 닭고기도 전량 폐기 조치했다.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61호에 대해서는 긴급 임상예찰과 간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도계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농가는 도축장에 가금을 출하할 경우에 ‘출하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특히 검사 후 이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는 AI 발생 양상이 예년과 달리 지역과 축종의 구분이 없다”면서 “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역틀을 뛰어넘는 세밀한 방역대책을 스스로 찾아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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