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서비를 전면 무상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부터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서비를 무상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교과서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무상지원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각종학교 등이다.
다만,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일부 특목고는 제외된다.
이로써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생 6만4700여명이 교과서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따른 예산 58억2500만원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고려해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고등학교 교과서비 전면 무상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줄고, 교육형평성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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