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조용한 전파·교회 발 감염 이어져..어제 28명 ‘확진’

경북 조용한 전파·교회 발 감염 이어져..어제 28명 ‘확진’

기사승인 2021-01-06 09:11:56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명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와 교회 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는 국내감염 2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51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12명, 구미 11명, 상주 4명, 김천에서 1명이 발생했다.

이날 검사는 1942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과 같은 1.4%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다수를 이뤘다. 

또 전날 잠잠했던 구룡포에서 확진자가 1명 이어졌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4명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구미는 송정교회 5명. 구운교회 1명, 샘솟는교회 1명 등 교회 관련의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이밖에 대구와 서울 확진자와의 접촉해 각각 3명과 1명이 감염됐다. 

상주는 한영혼교회 관련 확진자 2명과 유증상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도 유증상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경북지역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이 155명(홰외유입 제외) 발생해 22.1명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2,70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83명, 구미 288명, 포항 273명, 경주 215명, 청도 158명, 안동 144명, 김천 88명, 봉화 71명, 칠곡 66명, 상주 68명, 영천 58명 영주 56명, 예천 52명, 의성 48명, 청송 41명, 영덕 28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고령 18명, 문경 16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4명, 울릉 1명이다.

완치자는 이날 38명이 퇴원해 2035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0.9%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조용한 전파와 교회 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종교 활동은 비대면으로 하시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 할 것”을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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