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전국 최초로 ‘덜식의 날(덜어먹는 식문화의 날)’을 도입한 경북도가 전국에서 안심식당 운영을 가장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식당을 지정해 식사문화 개선 및 외식경기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2020년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북은 앞서 2019년 음식문화개선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명실상부한 식문화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우뚝 섰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안심식당 지정분야 ▲홍보분야 ▲예산 집행 ▲관계기관 연계실적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평가결과 경북도는 안심식당 지정분야에서 지정목표 2225개소 대비 3201개소를 지정해 144%를 달성했다.
또 홍보분야에서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 SNS 및 범도민 안심식당 지정 홍보 등 다채널 홍보를 추진한 점을 높이 샀다.
모범사례에서는 전국 최초로 11월 11일을 ‘덜식의 날’로 지정해 식문화 개선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밖에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시군 안심식당 지정과 안심접시 경진대회와 업소 주도형 영업주 실명제 방역 사업을 함께 추진한 점도 돋보였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그동안 덜어먹는 식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면서 “2올해도 도민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식당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