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자리 수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10일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는 휴일을 지나면서 검사건수가 평일보다 준 것을 감안해도 경북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는 분명하다.
따라서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는 상주 4명, 구미 1명 등 국내감염만 4명 발생했다.
이날 검사는 958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1.8%에서 0.4%로 크게 줄었다.
경북에서 검사건수가 100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시점인 지난해 12월 10일 679명 이후 처음이다.
특히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3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7일 30명, 8일 21명, 9일 19명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어 연말연시을 앞두고 시행한 강력한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숙지지 않는 교회 발 감염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도 모두 교회 발이다.
상주에서는 비전교회 관련 2명, 서문교회 관련 1명이 확진됐다.
구미는 샘솟는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627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57명(홰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2.4명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89명, 구미 319명, 포항 303명, 경주 223명, 청도 159명, 안동 146명으로 세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또 김천 93명, 상주 86명, 칠곡 72명, 봉화 71명, 영천 59명 영주 58명, 예천 52명, 의성 48명, 청송 41명, 영덕 28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고령 18명, 문경 16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이날 21명이 퇴원해 2214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4.3%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249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