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다시 두 자리 증가..밤사이 24명 확진

경북지역 코로나19 다시 두 자리 증가..밤사이 24명 확진

기사승인 2021-01-13 09:14:34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이틀간 한자리 수를 보였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자리 수로 올라갔다. 

상주 열방센터 등 교회 관련 감염이 이어졌고,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실시한 교정시설 종사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는 상황은 국내감염 23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환진자는 165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10명, 경산 6명, 상주 4명, 구미 3명, 영천 1명이 발생했다. 

이날 검사는 1281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 0.6%에서 1.9%로 크게 올라갔다.

포항은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 3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유증상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산에서는 대구 동구확진자의 접촉한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상주는 상주소재 교정시설 종사자 선제적 전수검사에서 2명과 접촉한 가족 1명이 확진됐다.  

또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양성으로 나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구미는 교회 1명, ‘n차감염’ 1명,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천은 북아메리카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795명, 구미 323명, 포항 317명, 경주 223명, 청도 159명, 안동 148명으로 세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또 김천 93명, 상주 91명, 칠곡 72명, 봉화 71명, 영천 60명 영주 58명, 예천 52명, 의성 48명, 청송 41명, 영덕 28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고령 18명, 문경 16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자는 이날 27명이 퇴원해 226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5.3%다. 

경북의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36명(홰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19.4명으로 떨어졌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240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현재 경북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오는 17일까지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도록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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