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만30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역대 최고치인 83.02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만족도 82.41점보다 0.61점 상승한 것으로써 2011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높은 점수다.
경북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점수는 2018년 처음으로 80점대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2018년 하반기 이후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확대 시행한 ‘학교업무정상화사업’이 만족도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업무정상화사업’을 통해 회의 및 행사 운영방식 개선, 업무개선 및 경감 추진과제 발굴, 공문서 감축 등 교원들의 업무경감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도 사용자 중심의 학교지원통합자료실 개발, 학교의 업무 일부를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 운영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경감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4주에 걸쳐 도내 2만30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업무정상화의 가장 큰 목표는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올해도 학교 현장에서 학교업무 경감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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