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경북도,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지역협의체' 가동
의료기관,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우선 접종

기사승인 2021-01-26 15:28:07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이르면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백신수급에 따라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화이자 백신 등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우선 접종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경북도는 이들 우선 대상자 접종 완료 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 후순위자에 대한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경북도의 대응체계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 출범하고 전문가 자문과 현장 소통체계 강화를 위한 첫 번째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의사회, 간호사회, 의과대학, 보건소, 경찰청, 소방본부 등 9개 기관 10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에서 의료 인력지원과 접종센터 운영지원, 위탁의료기관의 확보, 접종 후 이상반응 시 신속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경북도의사회, 간호사회는 예방접종에 필요한 의료인력 확보에 동참하기로 했고, 소방본부는 접종센터 구급차 및 응급처치요원 배치, 경찰청은 질서유지와 치안관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 될 때까지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시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질병청, 23개 시·군, 지역협의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앞서 지난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바 있다. 

추진단은 강성조 부지사를 단장으로 접종총괄반(복지건강국장), 접종지원반(재난안전실장), 홍보·언론반(대변인) 3개반 5팀으로 운영된다.

또 지역협의체는 의과대학, 의사회, 간호사회, 응급의료센터 등 전문가의 참여로 전문적 자문과 현장 소통을 넓혀간다. 

아울러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접종 후 이상반응에 적극 대응할 할 예정이다. 

특히 mRNA 백신인 화이자(-75℃±15℃), 모더나(-20℃)백신 보관을 위한 냉동고를 갖춘 접종센터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다. 

실내 체육관 규모의 접종센터에는 대규모 예방접종을 위한 의료진과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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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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