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장애인복지정책 목표를 생활밀접 지원 강화 및 민생 살리기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사업’ 103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중인 24시간 활동지원사업을 추가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이 직접 하기 힘든 활동은 ‘활동지원사’를 통해 이행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복지서비스다.
특히 24시간 활동지원은 사지마비 또는 와상장애인 등 최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840시간 동안 활동지원사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만 64세까지 이용 가능했던 활동지원서비스를 65세 이후에도 재심사를 통해 보전급여 형태의 제공해 장애인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이 편안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을 추가 지정해 장애인 질병예방 및 건강권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성인발달장애인(만18세 이상 ~ 64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간활동서비스의 경우 기존 그룹형(2인~4인) 외에 당사자 1인에게 1명의 전담인력을 편성해 ‘일대일 주간활동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당사자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일정 심사를 거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경북도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협약으로 도내 등록 장애인에게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전년 대비 사업량을 두 배 이상 늘린 2380대를 지원키로 했다.
단말기가 부착된 차량은 통행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어 장애인 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55개소에 생활지도원을 추가 채용해 3교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지도원은 오는 7월부터 근무할 수 있도록 종사자 5인 이상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총 321명을 채용해 방침이다.
경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 장벽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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