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40명대까지 올랐던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20명대에서 다시 10명대로 떨어지는 등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대전 IM선교회 관련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n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6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75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10명, 안동 4명, 경산에서 2명 발생했다.
포항은 1세대당 1명 전수검사, 지인모임관련 감염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특히 대전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역에서 첫 번째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안동에서는 태권도 학원 관련 원생 1명과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2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안동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다.
해외유입은 포항에서 아시아 입국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검사는 3764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전날과 같은 0.4%다.
경북의 확진율은 최근 포항과 안동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에도 지난 13일부터 18일째 1%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의 이날 0시 기준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15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21.7명으로 나타났다.
완치자는 이날 19명이 퇴원해 2667명으으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9.6%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는 전날에 2197명에서 249명이 늘어난 2446명이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826명, 포항 437명, 구미 360명, 경주 227명, 안동 204명, 청도 169명, 김천 107명, 상주 104명으로 세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또 칠곡 82명, 봉화 71명, 영주 63명, 영천 62명, 예천 55명, 의성 48명, 청송 43명, 영덕 29명, 고령 26명, 성주 24명이다.
이 밖에 문경 16명, 군위 10명, 울진 7명, 영양 4명, 울릉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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