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30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농장은 산란계 24만수 정도를 사육하는 농가로 폐사율이 증가해 축주가 신고했다.
이에 해당 농가의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는 1~2일 소요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에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출동시켜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반경 3km이내 2호 10만 5000수를 포함해 총 34만 5천수를 살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학관련 시설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반경 10km내의 가금농장 6개 농장 20만9000수에 대해서는 긴급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10km이내 가금농가는 30일간, 포항시 전체 가금농가는 7일간 이동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