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나서

경북도,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나서

기사승인 2021-02-03 16:14:30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설 연휴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해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2단계로 추진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장주변 및 인근 하천 등 비대면 순찰 후 특이사항 발견 시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설 연휴 전 1단계(1일~10일)는 사전 홍보·계도 단계로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425개소에 협조문을 보내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또 중점감시 대상시설 421개소는 비대면 순찰을 실시해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인 2단계(11일~14일)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 또는 110)를 운영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특히 낙동강 중‧상류지역 주요 하천과 지천 및 공단 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에 총 112개조 164명을 투입해 환경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완벽한 오염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해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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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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