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이 나이스업무 문제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 콜센터’가 교원업무 경감은 물론 학교업무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나이스업무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화지원 8827건, 원격지원 2632건 등 총 1만1459건을 처리했다.
이는 월평균 1909건을 처리한 것으로 상담원 한 명당 월평균 636건 이상 응대했다는 결론이다.
월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업일수 감축과 재택근무가 증가한 8월이 가장 많았다.
문의는 자유학기 성적처리, 동아리활동 결보강 처리 방법 등 나이스로 처리되는 업무의 절차적인 부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신규 채용, 업무분장 변경 등으로 업무처리가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매월 배포하는 FAQ집과 사용자 지원 상담 사례집의 내용을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다.
특히 전화 상담도 이용자의 업무 이해도에 따른 맞춤형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오정미 상담원은 “장시간 여러 분야에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다 보면 힘든 일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학교 현장에 근무하는 선생님의 업무처리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람으로 느끼며 열심히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의 나이스 콜센터에는 3명의 상담원이 근무 중이다.
이들 상담원은 7개 교무업무와 11개 학교행정 업무, 21개 일반행정 업무, 4개 대국민 지원 업무 등 43개 단위업무 265개 세부업무에 대한 상담을 전화와 원격지원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주경영 재무정보과장은 “나이스 지원 내역 분석을 통해 시시때때 변하는 이용자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교원업무를 경감하고 학교업무가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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