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5일 ‘2021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은 1951명으로 확정됐다.
직급별로는 7급 45명, 8급 113명, 9급 1714명, 연구직 32명, 지도직 47명이다. 이는 지난해 2261명 보다 310명 줄어든 규모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은 7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1777명,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7개 직렬 174명을 선발한다.
또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15명, 저소득층 39명, 보훈청추천 20명을 구분모집을 통해 선발해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계고 구분모집은 지난해보다 7명이 많은 31명을 선발하며, 내년까지 기술계고 구분모집 채용목표율을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험일정은 오는 4월 10일 연구직 등을 선발하는 경채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6월 5일 9급 공채, 10월 16일 7급 공채와 기술계고교 구분모집 등이 치러진다.
다만,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정과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내용으로는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원서를 중복접수를 할 수 없고, 그동안 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다.
또 7급·지도사 공채시험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 과목은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특히 8·9급 공채시험 필기합격자는 인성검사를 통해 공직자로써의 적격성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8·9급 공채시험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공직의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면서 “4차산업과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해 나갈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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