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설명절을 맞아 8일부터 2주간 ‘어린이집 코로나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의 어린이집에는 이용자 및 종사자가 7만 여명에 이른다.
이번 설 연휴기간 친지 간 모임, 가족방문 이동 등이 우려됨에 따라 재원아동과 보육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맞춤형 방역관리에 나선 것이다.
특별 방역대책은 연휴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중점 조치사항을 명확히 제시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방역관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설 연휴 전인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설 연휴 관련 방역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설 연휴인 오는11일부터 14일까지는 ‘도-시군-어린이집’ 간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코로나19 관련 특이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빈틈없는 방역관리를 이어나간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후인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은 연휴기간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평소보다 강화된 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예방은 오로지 보육교직원, 재원아동 및 학부모 등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설 연휴기간 생활방역 지침 준수 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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