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통해 접수한 모금액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을 접수한 결과 현금 2억4000만원과 현물 8000만원 등 총 3억3276만원이 모금돼 전년도 1억5350만원보다 21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모금액은 강원도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의료비와 취약계층을 위한 연료비, 생계지원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올 한 해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및 단체 등의 공모사업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익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준 모든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성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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