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설 연휴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도내 인접한 강원도 영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는 등 이번 설 연휴기간이 차단방역에 중요한 고비로 보고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설명절 전후에 집중 소독기간을 운영하고 축산관계시설 뿐만 아니라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 소규모농가, 전통시장, 고령농가 등에 집중소독에 나선다.
또 고속도로 진·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 귀성객이 많은 장소에 현수막, 마을방송, SMS문자 등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 방역 및 행동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부득이 방문사람 및 차량에 대해 방문 전후 소독실시 등 차단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도 본청, 경북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별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하고,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61개를 설치해 축산차량통제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연휴 기간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가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의지로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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